

"저의 뮤즈가 되어주세요."
밝은 금발 머리카락이 어깨를 살짝 닿을 정도로 내려온다. 살짝 치켜 올라간 눈매와, 쌍꺼풀진 푸른 눈동자. 피부는 흰 편에 속하며 날카로운 콧날, 턱 선은 갸름한 편이다.
깨끗한 피부. 몸은 전체적으로 마르고 호리호리한 편. 길게 쭉 뻗어 있는 팔다리. 늘 온화한 웃음을 띠고 있어서 그런지 처음에 볼 때 순한 인상처럼 보일 수 있다.
눈웃음을 지을 때 눈이 살포시 곱게 접히는 편. 고동빛 자켓을 걸치고 있으며 검은색 바지와 구두를 신고 있다. 하얀색 면장갑을 끼고 다닌다. 가끔 머리가 거슬릴 때는 하나로 짧게 묶는다. 그림을 그릴 때나 집중할 때는 안경을 쓰곤 한다.
PSYCOPATH
이름 : 라파엘
나이 : 29살
키/몸무게 : 181cm/평균-3
성별 : 남
사이코패스
성격 : 그는 겉으로는 온화하고 다정하고 친절하다. 누구에게나 상냥하며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듯한 태도를 취한다. 마치 범죄를 모르고 어둠을 피하며 사람들에게 한없이 빛이 되어줄 것 같은 성격을 지녔지만, 그 속에 지닌 것은 그 누구보다 참혹하고 일그러져있다. 그는 이중성이 짙다. 위선자. 겉으로는 따듯하지만 속은 차갑고 냉철하며 이기적이고 욕망에 차있으며 겉잡을 수 없는 마이페이스. 사실은 상대방을 이해하지도, 이해하려 하지도 않고 하나의 데이터이자 쓸 수 있는 패로 인식하다. 잔인하고 잔혹하며 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하고 깔끔하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애가 강하며 자존심 또한 강하고 남을 괴롭히는 것을 좋아한다.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에는 소유욕이 강한 편이다.
범죄경력 : 정식으로 기록된 범죄기록은 없다.
기타사항 :
-혼혈계. 어머니가 프랑스인, 아버지가 한국인이다. 외동. 풍족한 집안이다.
-누구에게나 존대를 쓰지만, 본성을 드러내고서는 반말을 쓰기도 한다.
-몸이 허약하다. 약을 달고 산다. 호흡기가 약한 편.
-그는 꽤나 유명한, 얼굴을 밝히지 않고 세상에 알려진 화가이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여러 곳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결코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이때 주로 그리는 그림은 인물을 제외한 사물이나, 혹은 풍경화 등 폭이 넓다. 그리고 또 다른 이면에서는 뒷세계에서 꽤나 고어틱한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로 소문 나있다. 사람의 피나 신체 일부로 작품을 만들어낸다. 고가의 가격으로 거래되곤 한다. 찾는 마니아층이 두꺼운 편. 이때 활동할 때는 R라는 이니셜을 쓴다.
-이러한 그의 진짜 직업을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눈에 틔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모습을 숨길때는 변장을 하기도 한다.
-아픈 것을 싫어한다. 하지만 남이 아픈 것은 좋다.
-자신의 몸이 허약한 것에 일종의 열등감을 느낀다. 티를 내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을 스스로가 지어낸 애칭으로 주로 부른다.
선관 : 데일리
꽤나 긴 기간 동안 서로를 알고 지낸 그들은 스스로의 본성마저도 잘 이해하고 있다. 친구보다는 좀더 이해자에 가까운 소울 메이트. 자신이 원하는 완벽한 작품을 위해 필요한 재료 (사람 시체등.)를 의뢰해 받아내거나 가끔은 영감을 얻기도 한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애칭으로 데이, 공적인 자리에서는 마담이라고 부른다.